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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니입니다^^
오늘은 약물중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여기에 기술한 약물(drug)은 의학적 목적으로 사용된 약물(medicine)이 아닌 통상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물질을 의미한다는 것을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약물 사용은 인류의 역사상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알코올 남용을 제외하더라도 수천 년 전 중국 고대의 의학 문헌에 마리화나의 사용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서구에서도 3,500년 전에 아편이 약물로 사용된 기록이 있습니다. 남미에서는 코카 나무에서 추출한 코카인, 선인장에서 추출한 메스칼린, 버섯에서 추출한 실로사이빈 등의 약물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약물 사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1800년대 접어들면서 이들 물질의 화학 구조를 이용한 합성 물질이 개발되어 대량 유통이 가능한 시점에서부터입니다. 즉, 아편에서 몰핀을 만들어 내거나 헤로인 등을 개발해내기도 하였고 코카인은 제약회사에 의해 제조 판매되면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기타 암페타민은 20세기 중반부터 널리 사용되었고 필로폰 역시 유사한 시기에 남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약물 남용의 폐해가 점차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약물 남용에 대해 적극적인 통제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고, 1960년대에 전반적인 통제에 필요한 법체계가 확립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과거 1600년대 부터 아편이 의학적 목적으로 간간히 사용되기는 하였지만,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1900년대 들어서면서 남용문제가 사회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적으로는 1960년대 전에는 주로 아편이 문제가 되었으나 70년대에는 마리화나가 문제가 되었고, 80년대에는 암페타민 등의 각성제와 청소년의 휘발성용매(본드, 부탄가스)의 남용이 문제로 대두 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환각제나 코카인 등의 약물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약물사용과 관련한 조사를 보면 1993년도에 문영술 등이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 결과 조사대상자의 11.1%가 어떤 종류의 약물이든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하였으며 불법적인 약물을 사용한 경우도 전체의 2.8%에 달한다고 하였습니다. 기타 청소년에서 약물 노출의 경험은 중독성이 심한 대마초, 히로뽕, 마약 등의 약물을 사용한 경험이 1.8%, 본드 등을 포함할 경우 4.3%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약물 남용의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편이지만 이에 대한 정밀한 조사나 근본적인 치료 방침은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국내에서 약물 사용과 관련한 용어는 의학적 목적의 용어와 일반인 사이의 용어가 뒤섞여 있어 이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사회에서 ‘중독’이라고 하는 용어는 엄밀한 의미에서 의학적인 용어는 아닙니다. 의학적 용어로서의 ‘중독’은 약물에 의한 급성 독성상태를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술이나 마약 등에 중독되었다고 말할 때 쓰는 용어는 의학적으로는 ‘남용’과 ‘의존’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여기에서는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1. 물질 중독
일반인들이 얘기하는 중독이란 의학적으로는 의존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에 반하여 의학적인 중독 상태란 섭취된 물질에 의해 그 물질이 갖는 고유한 증상 양상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암페타민이나 코카인 중독 상태에서 개인은 맥이 빨라지고, 동공이 확대되며, 혈압이 오르고, 진땀이 나거나 몸이 춥게 느껴지는 등의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ICD-10(국제질병분류 제 10판)에서는 투여된 물질에 의해서 일시적인 의식수준, 인지, 지각, 정감 또는 행태와 정신생리적 기능 및 반응의 장애가 초래된 상태를 중독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2. 물질 남용
엄밀히 말하면 물질 남용이란 자신이 살고 있는 문화권 내에서 인정되는 의료 목적 이외에 물질을 사용하거나 사회적 규범을 벗어나는 행태로 물질을 스스로 투여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공부하는 학생이 잠을 쫓기 위해 각성제를 사용하거나, 친구의 압력이나 분위기에 휩쓸려 본드 흡입 등을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즉, 그 물질의 사용이 궁극적으로 해로운 것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비의료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물질의존
흔히 사회적으로 ‘중독’이라고 말하는 것이 의학적 용어로는 물질의존입니다. 이 상태는 약물을 만성적으로 반복 투여할 경우 내성이 생기고, 약물의 사용을 중단하였을 경우 그 약물에 특징적인 생리적 또는 행동적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를 흔히 금단 증상이라고 부릅니다. 약물에 따라 특이한 금단 양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양상이 없다고 해서 사회적 폐단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의존 상태는 신체적 의존과 심리적 의존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신체적 의존이 없다고 해서 의존 상태가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신체적 의존이란 특정 약물을 반복해서 투여할 경우 약물에 의해 신체적 균형상태가 깨어지고 약물의 투여가 중단될 경우 깨어진 상태가 즉각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불균형 상태를 보이는 것입니다.
심리적 의존이란 약물로 인하여 심리적인 만족감을 느끼던 상태에서 갑자기 약물을 중단하면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약물을 갈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약물에 의존된 상태에서는 약물에 의한 신체적 또는 심리적인 쾌감을 느끼기 보다는 신체적, 심리적 금단 증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약물을 중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질 의존 상태에서는 크게 다음의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1) 내성
약물 사용을 반복할 경우 약물에 의한 신체적 반응의 정도가 점차 약해져서 원래의 용량보다 더 많은 용량을 투여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똑같은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양이 점점 늘어나야 하는 것인데 술꾼을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 병만 마셔도 기분이 좋아지지만 시간이 갈수록 같은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두병, 세병으로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내성이 생기는 정도는 약물의 종류와 작용 기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일부 물질에서는 내성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담배의 경우 대부분 독성 용량 이하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내성이 심하지 않은 경우로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금단 증상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사람이 갑자기 투여를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였을 때 신체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단 증상은 사용하는 약물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불쾌한 느낌을 유발합니다. 대부분 이러한 금단 현상 때문에 약물 사용을 중단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흔하게 보는 금단 증상으로는 불안, 초조, 우울감과 짜증 등의 정신적인 증상, 식은땀이 나거나 손떨림 등의 신체적 증상이 있으며 약물에 따라 좀 더 심각한 양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강박적 사용
강박적인 사용이란 그 물질이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사용을 중단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소주 반병만 먹을 예정이었는데 결국 취한 상태까지 술을 마신다거나, 하루 5개비로 흡연량을 정하였지만 원래의 목표량을 초과하여 흡연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본인이 사용량을 조절하려고 노력하지만 적절하게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물질을 구하려고 노력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또는 여가 활동을 포기하거나 줄일 수도 있습니다.
강박적 사용의 특징 중 하나는 본인이 사용하는 물질이 건강이나 기타 사회적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약물 남용의 문제는 한 가지 원인으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원인은 개인마다 다르며 일반적인 경우를 벗어나는 예외적인 상황도 많습니다. 약물 남용은 신체적 원인, 심리적 요인, 사회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약물 사용은 개인적인 과거력과 남용과 관련된 직접적인 선행 사건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약물 사용은 즉각적인 결과를 유발하는데 여기에는 보상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경험이 있습니다. 보상적인 결과는 기분이 좋아지거나 금단 현상에서 벗어나게 하는 등의 작용으로 약물 사용에 의한 긍정적 경험을 하게 되어 약물 사용을 반복하게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부정적 경험을 회피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약물이 일시적인 현실도피의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입니다.
1. 생물학적 원인
약물의 사용은 신체적 변화를 유발합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약물을 사용한다면 뇌의 영구적 변화를 초래하여 계속 약물에 의지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물에 의한 변화는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다릅니다. 즉, 유전적 요인이 약물 남용에 쉽게 빠져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처음 사용하였을 때 다른 사람에 비해 강한 쾌감을 느끼거나 불안, 우울, 긴장 등의 부정적 감정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느꼈다면 이러한 사람은 유전적으로 약물 남용에 취약한 특징을 타고 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약과 같은 중독성 약물을 사용하면 뇌에서는 도파민이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가 되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우울, 불안 등 좋지 않는 기분이 생겨 약물을 찾게 됩니다. 문제는 오랜 기간 남용 상태가 지속되면 약물 사용에 의한 뇌 신경계에 변화가 초래 될 수 있는데, 약물 사용 시 변화된 신경계는 상당 기간 변화된 상태를 지속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약물을 중단하였다고 해도, 다시 약물을 투여할 경우 쉽게 약물 의존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점입니다. 즉, 30년간 금연을 한 사람도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쉽게 예전 흡연량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2. 심리적 원인
약물은 쾌락을 추구하는 도구중 하나이며 이는 인간의 본성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초기의 심리학적 연구는 이러한 쾌락 원칙에 의거하여 약물 남용을 연구하였습니다. 즉, 개인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해소하고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적 결함을 해소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고통스러운 감정을 해소할 능력이나, 신체적, 사회적, 직업적으로 자신의 결함을 극복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개인적 성격의 문제가 약물 남용을 초래한다는 이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약물 남용이나 의존은 청소년이나 성격적으로 미숙한 사람들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적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내적 갈등이나 개인적 충동성을 적절하게 다룰 수 없는 사람들이 약물 사용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많은 연구조사에서 발표된 약물 남용자의 성격적 특성을 보면 충동적이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사회적 규범에 반항적이며, 좌절감을 수용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일부에서는 반사회적 특성을 띄기도 하는데 소아기 때부터 공격성이 뚜렷하고, 벌레나 동물들을 잔인하게 대하는 난폭 행동이 자주 발견된다고도 합니다.
또한 가족적인 특성을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부모가 약물 남용자일 경우 자녀가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는 유전적 요인도 관여하겠지만 가족 내 환경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부모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데 부모의 사망을 비롯하여 유기, 이혼, 과잉통제, 학대, 과잉보호 등의 문제가 약물 남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녀의 독립을 교묘하게 억제하는 가정이나 적절한 아버지 상(예: 권위, 위엄, 모범)이 없는 가정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가정에서는 약물 남용에 의한 역기능적인 가족 관계에 지나치게 순응하여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여 약물 남용을 묵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사회적 원인
약물 사용에 대한 사회적 태도, 해악에 대한 인식도, 동료들의 반응, 법률, 도덕 수준, 약물의 가격, 입수 가능성 등의 사회적 요인이 약물 남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술 담배, 마리화나와 같은 약물에서 코카인이나 아편류와 같은 약물로 옮겨가는 데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갖습니다. 특히 술의 경우 사회적, 가족적, 종교적 환경이나 소아기 시절 접하게 되는 문화적 전통 등이 성인기에 알코올 사용과 관련한 장애의 발생에 밀접한 연관을 갖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음주에 대해 사회적으로 관대하게 대하는 경향이 있어 술 소비량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약물이 남용되는 곳은 범죄율과 실업율이 높고, 사회적 분위기가 문란하며 희망이 적고, 패배감이 지배적인 사회적 배경을 갖는다고 합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빈곤한 지역에서 절망감 때문에 이를 부인하기 위해 약물을 남용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뿐만 아니라 본인이 속한 직장이나 가정 등 소규모 집단에서 약물에 대한 태도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 음주나 흡연이 남성성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아직도 지속되는 집단에서는 음주 또는 니코틴 남용의 문제가 조장되기 쉽습니다. 청소년 사이에 본드 흡입도 그 예 중 하나입니다. 과거 청소년 사이에서 본드 흡입이 집단 내 동질감을 유지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된 적이 있었는데, 이러한 소집단 내의 태도는 약물 사용을 거부하기 어려운 사회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방송 매체를 통한 약물에 대한 간접적인 홍보도 남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방송 중 흡연 음주 등에 대한 장면은 남용의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청소년의 경우 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요인이 너무 강조될 경우 약물 남용이 사회적으로 조장된 것이며 각 개인은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호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각 약물은 고유의 특성을 갖기 때문에 급성기의 치료는 약물의 특성에 맞추어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약물에 따라 약물 작용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약물이 있는 경우 이러한 약물의 투여가 남용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약물 남용에 대한 포괄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기의 부여
치료를 원하는 환자는 치료를 받고 싶어 하지만 약물을 중단해야 한다는 아쉬움을 동시에 갖게 됩니다. 또한 많은 경우 자발적인 치료를 시행하기보다는 외적인 압력(가족, 직장, 사회, 법적 제제 등)에 의해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 치료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본인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동기를 부여하여 자발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 됩니다.
2. 대응기술의 교육
물질 남용자의 대부분은 자신의 결함을 은폐하고자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결함에서 빚어지는 사회적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기술을 습득하여 정신적 스트레스를 낮추어 주는 것이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 본인이 물질을 사용하게 되는지 스스로 학습하고 이러한 상황을 회피할 수 있는 적절한 대응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대안 제시
약물 남용자들의 대부분은 사회나 가정에서 스스로를 격리 시키고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회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세상과의 소통하는 법을 익히고 약물 이외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가정이나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위의 격려와 지지가 매우 필요합니다.
4. 고통스러운 감정의 해소
약물 중단을 결심한 이후에 실패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약물 중단에서 발생하는 불쾌한 감정입니다. 따라서 환자가 불쾌한 감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러한 감정의 원인을 이해하고, 이러한 감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위의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약물남용이나 의존은 개인의 의지의 한계를 넘어선 질병입니다. 단순히 의지가 약하거나 성격적 문제가 있어 끊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미 중독상태에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중독물질에 빠지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경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오늘은 이렇게 약물중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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