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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니입니다^^
오늘은 음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술은 우리 몸에서 어떻게 처리되며 어떤 영향을 줄까?
술은 여러 가지 다양한 기본이 되는 재료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핵심이 되는 성분은 바로 에틸알코올 이라는 에탄올성분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술을 알코올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알코올은 우리몸에 들어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처리될까?
먼저 사람이 먹은 술은 주로 우리 몸에서 위 다음에 있는 십이지장과 공장(소장의 일부)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그런데, 십이지장과 공장으로 가기전 위에서 위점막에 존재하는 알코올분해효소에 의해서 20%정도가 분해된다. 그런데, 여성의 위점막 알코올분해효소는 남성의 절반가량밖에 없어 여성이 보통 남성에 비해서 같은 술을 마셔도 더 많은 양이 흡수된다. 음주후 최고 혈중알코올농도 이르는 시간은 14-130분으로 다양하다. 그런데 음주량이 동일해도 음주속도가 빠르면 위점막의 알코올분해효소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서 그만큼 더 많은양의 알코올이 흡수된다.
또한 고농도의 알코올일수록 흡수량이 많다. 그러므로 공복음주는 위의 알코올농도를 희석하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흡수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
알코올은 물과 잘 결합하는 특성이 있어서 체내 수분이 많을 경우에는 혈중내알코올농도가 더 희석이되나 여성, 저체중, 고령과 같이 채내수분이 적은 경우에는 같은양의 음주에도 더 높은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이게 된다.
이렇게 십이지장과 공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일부는 그대로 콩팥(신장)을 통해서 몸밖으로 배출되지만 대부분은 혈액을 지속적으로 돌면서 간을 통해서 분해된다. 분해시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이는 오심/구토, 두통, 혈관확장, 저혈압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우리몸에 있는 다른 단백질과 결합하여 자가면역반응 등의 이상반응을 일으킨다.
그 외에도 음주량이 많은 때에는 지방 등의 다양한 우리몸의 물질과 결합하여 비정상적인 물질 등을 만들어낸다.
음주운전으로 단소되는 알코올 최저 혈중 농도가 0.05%인데 혈액 1㎗ 당 5mg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과량의 알코올 섭취로 인해서 대사되지 않은 알코올은 혈액내에서 쌓여 있어 그 농도가 올라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중추신경계가 영향을 받는다.
1. 청소년 음주의 심각성
성인들의 음주 문화가 과음, 폭음, 무원칙, 무질서 그 자체이기 때문에 청소년의 음주 문화라고해서 따로 희망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고, 실제 우리 나라 청소년들의 음주문화 역시 무질서, 무원칙, 폭음 그 자체라고 생각됩니다.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가치관이나 인생관이 아직 유동적이기 때문에 행동도 아직 미숙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특별히 폭력, 섹스, 운전에 관한 행동 조절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20세 이하의 젊은이들에게 음주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알코올은 청소년들에게 위험합니다.
음주연령이 초등학생까지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첫째, 청소년들의 심리적 주제들이 초등학생까지 내려가는 것은 비단 술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화된 추세로 생각되며, 둘째, 부모님의 통제 및 관심이 예전처럼 효율적이지 못하고, 셋째, 청소년들은 매스메디아로부터 무한대의 자극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며, 넷째,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가 심각해지는 하나의 현상으로서 연령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2. 청소년들의 음주이유
주된 이유는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가 만연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을 둘러싸고 있는 친구, 아버지, 선생님, 사회 모두가 술 담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술 담배를 사용함으로서 또래 집단에 소속되기 위해서이고, 세 번째는 술 담배의 사용이 어른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내아이들은 전통적 남자 역할에 따르기 위해 술 담배를 사용하고, 여자아이들은 전통적 여성 역할을 거부하기 위해 술 담배를 사용합니다. 네 번째는 여러 가지 고민이 있을 때 고민을 잊기 위해 술 담배를 사용합니다.
3. 청소년 음주의 폐해
급성 만취, 급만성 위염, 급만성 췌장염, 기억손상, 안전사고 등 음주는 신체적인 피해 이외에도 여러 가지 정신(행동)적 피해를 입힙니다. 학교, 놀이, 집, 친구 등과의 관계에서 흥미가 저하되며, 활동력이 떨어지게 된다 수면이 불규칙해진다. 식생활이 변하며 입맛이 떨어지게 된다. 성격이 나빠진다. 기분의 변화가 빨라지고, 식구나 친구들과의 다툼이 늘어나고, 가출이 늘어난다. 우울 현상이 나타난다. 집중력이 덜어지고, 정신을 모으기가 힘들며, 흥미가 없어지고, 지루해진다. 경찰서에 갈 일이 많아진다. 학교에서 문제가 생긴다.
4. 청소년 음주가 심각해지면 어디까지 가는가?
쌍둥이 고2학생이었는데, 포장마차에서 술 먹고 아주 난폭하게 유리병으로 친구 머리를 내리 찍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었고, 경찰이 출동하니까 청소년들이 패거리 지어 경찰 백차까지 때려부수는 난동을 피우다가 입원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다른 쌍둥이 형제는 이미 본드 중독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있고, 최근 술 마시는 양상이 거의 알코올 중독 수준이라 입원이 필요한 정도인데 본인이 조심하고 있어 입원까지는 가지 않았었지만 수년이내에 알코올 문제로 입원해야 할 것으로 추정되었었습니다.
고2 유도선수 학생이 있었는데 매일 폭음하느라 그 좋던 체격이 아주 왜소해져 초라하게 변하였고, 술에 쩔어 여기저기 부딪치고, 동생을 하도 구타해대고, 부모에게까지 덤벼들어서 강제 입원시켰었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순수한 알코올 중독 보다는 술을 많이 마시면서 본드, 부탄 가스, 기침약 약물중독이 더 흔합니다. 약물중독에 들어갔던 청소년들이 약을 끊으려 할 경우 약물충동 대신에 술을 자주 마시는데, 약물중독 이전보다도 음주량이 급증해 아주 짧은 시간 이내에 알코올 중독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약을 끊을 경우에는 술까지 함께 끊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5. 청소년 음주시 부모의 대처법
자녀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목격한 경우 놀라시지 말고 자연스러운 음주관련 가정교육의 시간으로 잡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청소년들은 부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특징이 있는데, 술 마신 모습을 본 순간 짧지만 확실한 지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절호의 짧은 시간에 자녀들을 야단치는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술에 대한 가정교육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어차피 역학조사에 나타나듯이 술을 마십니다. 차리리 부모님이 술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심어주는 것이 더 낳습니다.
6. 청소년들에게 주도 가르치기 ;올바른 음주 요령
자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발을 내딛는 순간, 여러 선배나 동료로부터 엄청난 술 공세에 휘말리게 됩니다. 술에 대해서는 졸업 이전에 학교에서 충분히 학습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불행히도 술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졸업을 하고 사회에 발을 내딛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자녀들이 다음과 같은 술에 대한 지식과 상식들을 알고 있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술은 기호품이나 음식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술은 마약류 등과 마찬가지의 습관중독성 약물이라고 하는 사실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술은 약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반응이 다 다르다고 하는 점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술 분해 효소의 많고 모자람에 따라 술에 대한 반응이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데, 효소가 모자라면 술을 마시면 무척 고통스러워 술을 마실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1/3은 여기에 해당됩니다. 또 다른 1/3의 사람들은 분위기에 따라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고, 나머지의 1/3 사람들은 술이 아주 잘 받는, 다시 이야기해서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1/3의 사람들 중에 절반 이상은 술로 인해 많은 손해를 보며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 나라 성인 인구의 20 %는 술로 인해 해를 입게되며, 10%는 술로 인하여 패가 망신 합니다. 술은 사회적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서 마시는 것이지, 취하기 위해서 마시면 안되는 물질입니다.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마시는 술은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로서의 술인데, 이는 알코올 중독으로 넘어가는 지름길입니다.
술은 이렇듯 중독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개인차도 심해 누구인가가 마시라고 했다고 해서, 선배가 마시라고 했다고 해서 막 마실 수 있는 음식이 아닙니다. 선배가 양잿물을 마시란다고 마실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선배가 술을 강요한다면 술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문외한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주량을 넘기면서까지 억지로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정도에 지나치면 정중히 거절하여야 하며, 그로 인해 상대가 시비를 건다면 당당히 맞서서 자기를 지켜야 합니다. 술을 잘 마시는 것하고, 인격이나 인간성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술로서 인간성을 따지려든다면 그 사람 생각에 문제가 있는 것이나 무시하는 것이 더 낳습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들 중에는 알코올 중독에 걸리는 사람이 발생합니다. 나도 알코올 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알코올 중독이란 술에 포함되어 있는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뇌조직이 회복 불능의 상처를 받는 질환이며, 후대에도 유전을 가능하게 하는 의학적 질병으로서, 술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기필코 피해야 하는 마약중독과 마찬가지의 질병입니다. 알코올 중독이란 의학 분야에서 암이나 심장병 등보다도 치사율이 더 높고, 아울러 모든 가족을 고통의 지옥으로 몰아넣어 배우자를 비롯한 자녀 모두에게 심리적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대단히 무서운 질병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음주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알코올 중독이나 그 후유증에 시달리지는 말아야 합니다.
음주 시 안주 및 식사에 대한 요령
술을 마시면 뇌의 입맛 중추를 자극해 입맛이 없어져 음식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이 습관이 장기화하면 영양결핍으로 인한 말초신경염, 뇌조직의 파괴 등 수많은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술은 소장의 세포에 염증을 일으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음주후 안주와 식사가 충분하더라도 영양 겹핍이 오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음주를 전후한 음식 섭취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내과적 건강음주법
당뇨병, 췌장염 및 알코올성 간경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는 정도의 음주법을 의미합니다. 적정 음주량은 남자 하루 4잔(해당 술잔, 예를 들어 소주와 소주잔) 이하, 여자 하루 3잔 이하입니다. 일주일에 2번까지의 음주가 적정빈도이고, 3번이 넘어가면 간에 무리가 옵니다.
정신과적 건강 음주법
당사자의 뇌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고, 성격을 포악하게 만들지 않으며, 가족들을 불행에 빠뜨리지 않고, 알코올 중독이 되지 않게 하는 정도의 음주법을 의미합니다. 술에 못이길 정도의 음주는 하지 말아야 하고, 술에 취해 주사가 없어야 하며, 절도나 절제력을 잃어서는 안되며, 술로 인해 가정불화가 없어야 하며, 취하려고 마셔서도 안되며, 혼자 마셔서도 안되며, 아침술이나 낮술을 마셔서도 안되며, 술의 힘을 빌어 용기를 내보려고 마셔서도 안되며, 다만 사회적 분위기에서 상호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선에서 마셔야 합니다.
술을 마셔서는 안되는 경우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를 만져야 할 때, 술에 대한 집안 내력이나 집안식구 중 누구인가가 술로 인해 패가망신한 사례가 있는 경우, 술을 너무 좋아하고, 절제가 잘 안되고, 술로 인한 실수가 두 번 이상 되풀이되고, 술을 끊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잘 안 끊어질 경우에는 술을 마셔서는 안됩니다.
‘아침 술은 돌, 낮 술은 구리, 밤의 술은 은(銀), 사흘에 한 번 마시는 술은 금(金)이다.’
수 천년 동안 유대인들의 가정교육서인 탈무드에 적혀 있는 지혜의 글귀다. 아침에 마시는 해장술은 절대 금물이고, 과음 후에는 이틀가량 간(肝)을 쉬게 해줘야 한다는 현대 의학의 정설이 담겨 있다. 연말 송년회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수첩이나 달력에 적힌 송년 모임 일정을 보면서 술 마시는 걱정이 앞선다면 전문가들이 권하는 ‘건강 음주 7계명’을 참고해 볼 만하다.
술 마시기 전에 우유 한잔
= 건강 음주의 첫 번째 조건은 음주 전 반드시 속을 채우라는 것이다.
빈속에 마시는 술은 어떤 주종이든 독주가 되기 때문이다. 위가 비어 있으면 마신 술이 위벽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 효소가 채 작용하기도 전에 술이 체내로 흡수되어 간에 큰 부담을 준다. 때문에 음주 직전에는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이나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 굳이 빈속에 술을 마시게 된다면 알코올 도수가 20% 미만인 맥주나 와인을 마시는 것이 좋다.
◆ 첫 잔 원샷은 금물
= 얼마나 취하느냐는 술 마시는 속도와 술에 함유된 알코올의 도수가 결정한다.
술을 천천히 마시게 되면 간이 알코올 성분을 소화시킬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취기도 덜 올라오게 된다. 천천히 마시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첫 잔은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첫 잔은 원샷”이라는 술꾼들의 불문율은 건강 음주를 위협하는 말이다.
◆ 폭탄주를 칵테일 같이 마셔라
= 최근 직장 회식문화에 자주 등장하는 ‘폭탄주’ 등 섞어 마시는 술은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켜 빨리 취하는 원인이 되므로 특히 천천히 마셔야 한다. 폭탄주도 고급 칵테일이라고 생각해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면 된다. 인체가 가장 잘 흡수하는 술의 도수는 14도 정도인데 일반적으로 순수 양주와 맥주를 섞어 만드는 폭탄주의 알코올 도수와 비슷하다. 또한 맥주에 섞여 있는 탄산가스도 소장에서 알코올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폭탄주를 마시면 빨리 취하게 된다.
◆ 음주 중 흡연은 절대 삼가라
=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해독하기 위해 간은 평소보다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한다. 이런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게 되면 산소 결핍현상을 초래한다. 더군다나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음주 후 속쓰림 현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술자리를 피하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 당뇨병약이나 항히스타민제(콧물, 알레르기 약) 등을 먹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궁합 맞는 안주 선택
= 모든 음식에는 궁합이 있듯 술도 궁합이 맞는 안주가 존재한다. 어떤 술에도 기름진 음식은 좋지 않은데, 기름진 안주는 위의 알코올 분해 작용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술자리에서의 안주는 술의 독한 기운을 없애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므로 알코올의 급속한 흡수를 막아주며 해독을 도와주는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 과일, 두부, 치즈나 기름이 적은 살코기, 생선 등이 좋다. 특히 고단백질 음식은 술의 산성을 중화시키는 알칼리성이므로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안주 선택만큼 음주 중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의 10% 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이 되기 때문이다.
◆ 음주 후 격렬한 ‘액션’은 금물
= 심장에 좋다는 이유로 매일 같이 적은 양을 마시는, 흔히 말하는 ‘반주’, ‘약술’도 좋지 않다. 또한 과음 후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금물이다. 흔히들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땀을 빼야 한다고 말하는데 술을 마신 후 뜨거운 물속에 들어가거나 사우나를 즐기면 혈관이 확장돼 심장으로 급작스럽게 피가 몰리게 되므로 위험하다. 또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몸의 균형감각을 떨어뜨리므로 술 마신 후 사우나는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음주 후에 노래방이나 나이트 클럽에서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은 알코올을 땀으로 배출시켜 술을 빨리 깨게 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오히려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만취 후 성관계를 갖는 것 역시 같은 이유에서 좋지 않다.
◆ 해장에는 수면과 수분 보충 필수, 이틀 휴식 필수
=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건강 음주의 핵심은 해장이다. 음주 후에는 충분한 수면을 통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보통 자정이 넘도록 술을 마시면 수면부족으로 신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한번 알코올에 젖은 간은 최소한 48시간을 쉬어야 원상태로 회복된다. 쉬지 않고 연이어 술을 마시면 간이 지쳐 피로가 누적된다. 흔히 숙취를 풀기 위해 해장술을 찾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불 난 데 기름 붓는 격이므로 절대 금물임을 명심해야 한다.
숙취를 빨리 풀기 위해서는 우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해 주는 게 중요하다. 술독을 풀어주는 데 좋은 차는 칡즙이나, 칡차, 구기자차, 인삼차, 유자차, 생강차 등이 도움이 되고, 따뜻한 꿀물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주스나 과일섭취도 바람직하다. 북엇국, 콩나물국, 선지해장국 등 자신이 좋아하는 해장국을 반드시 아침에 먹는 게 중요하다. 단 라면은 해장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음주문제 어떻게 관리할까?
위험음주 환자
현재 음주자 자신의 음주 상태가 정상이 아닌 위험음주 상태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문제 대해서 어떠한 상태인지 파악하는 것도 음주 문제에 중요하다. 과연 음주자 자신이 음주를 하는 이유와 음주를 줄여야 하는 의지나 이유, 음주에 있어서 변화를 어렵게 하는 주요 장애물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일정기간의 단주 또는 적절음주의 목표를 정하게 한다. 일과후의 생활패턴을 변경시키거나 음주를 대체할 음료 등을 선정해주는 것도 좋다. 음주자가 진료보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다면 건강검진 등을 통해서 현재 상태를 알려주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유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코올 중독 의심자
알코올 중독의 단계로 심해지면 대부분 단순히 주위 가족이나 스스로의 힘으로는 음주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일단 술과 격리하고 해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 중독의 치료 원칙은 첫째, 환자가 술에 대해 무기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하고, 둘째, 중독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며, 셋째, 완전한 단주를 유지하도록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과 기술을 갖출 수 있게 환자를 도와주는 것이다. 술을 끊으면 심각한 금단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개 알코올의 해독은 입원치료 상황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환자가 술에 의해 내과적인 손상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환자의 신체 상태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중독자는 대부분 영양 결핍이 동반되므로 적절한 영양 공급을 해주어야 하고, 금단증상을 줄이기 위한 정신과적 약물 투여도 병행되어야 한다. 대개 2~3주 정도면 알코올의 해독 치료는 마무리가 된다. 해독과 병행해서 술을 끊기 위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먼저 환자를 정신과적으로 면밀히 평가한 후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개인면담, 교육, 집단치료, 인지행동치료, 환경치료, 심리극 등의 심리 재활치료를 통해 환자 스스로 자신과 알코올 중독에 대해 잘 알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이런 치료는 입원 상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퇴원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도움이 될만한 모임
< 단주 친목(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들, AA) >
알코올 중독자들이 환자 스스로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조모임이다. 오래된 역사를 바탕으로 잘 계획된 치료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서 모이고 있다.
< 가족 친목(AL-ANON) >
알코올 중독 환자 가족들이 서로 돕고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기 위한 모임이다.
< 자녀 친목(ALATEEN) >
알코올 중독 환자 자녀들의 모임이다.
오늘은 이렇게 음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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