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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니입니다^^
오늘은 복부 수술 후 장유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부 수술 후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수술 후 수일 이내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심하면 수년 이후에도 나타나는 수술 합병증입니다. 장 유착은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하지만, 원인은 장의 어느 부분이 부분적으로 막혀 흐름이 방해받는 것으로서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재수술을 해서 원인을 제거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복부 수술 후 발생하는 장유착의 원인
장에는 에워싸고 있는 얇은 셀로판 종이 같은 막(복막)이 있습니다. 수술을 하면서 장을 만지게 되면, 이 막이 손상을 입어 염증이 발생하여 국수가락이 시간이 지나면 달라붙듯 서로 엉켜 붙는 현상을 장 유착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장 유착은 복부 수술 중에서도 수술 범위가 크거나, 복막을 광범위하게 벗겨내야 하는 암 수술 후에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중 생겼던 혈종이 깨끗이 제거되지 못한 채 복강 안에 남아있는 경우 이 혈종이 굳어지면서 단단한 띠(밴드)를 만들 수 있고, 그로인해 장 유착이 오기도 합니다.
1. 수술 후 발생하는 경우
복부 수술 후 창자들이 서로 달라붙는 현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 유착 자체가 문제가 된 다기보다는 장 유착으로 인해 장 내용물의 흐름이 막히는 장 폐쇄가 나타나는 경우에 심각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장 유착으로 인해 장의 흐름이 부분적으로 막히는 경우에는, 우선 음식섭취 후 잘 내려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식욕도 감퇴되며, 구토를 하면 배가 편해지기도 하고, 장기간 지속될 경우 체중감소와 영양결핍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정도가 다소 심한 경우에는 막힌 장 내용물의 흐름을 극복하고자 막힌 부분의 윗부분의 장이 과도하게 움직임으로서 심한 복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복통은 수 분 내지 수 시간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비위관 (nasogastric tube)을 넣고 멈춰있던 장 내용물을 빼내고 나면 소실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복강 내 띠(band)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복강 내 띠에 의해서 장의 일부가 마치 올가미에 묶이듯이 조여지는 경우에는 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차단되어 장이 썩게 되고, 이럴 경우 극심한 복통을 경험하게 되는데 수 시간이내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의 괴사로 인한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고, 결국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유착된 부위가 띠(band)와 같이 장을 감아서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장(colon)은 장관의 내강이 넓고 일부가 후복벽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 않으나, 내강이 좁고 복강 내에서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소장은 장유착증(intestinal adhesion)으로 인한 기계적 장폐색증이 잘 발생합니다.
장에 유착이 생기게 되면 막혀있는 부분이 몇 십년동안 말썽을 부리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심지어 맹장 수술과 같은 간단한 수술 후에도 장 유착으로 인해 수년 동안 심한 복통을 겪게 되기도 하며, 반대로 십수 년간 아무 일없이 지내다가 과식을 한다든지, 색다른 음식을 먹은 후 갑작스러운 복통과 구토 등이 발생하여 검사를 해보면 장 유착에 의한 장 폐쇄가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1. 진단
복부 수술 후 시기에 관계없이 소화에 장애가 나타난다면, 일단 장 유착에 의한 부분폐쇄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가스 배출이 안 되고 구토 증상이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는 복부 엑스레이 촬영을 보고 상 장내 가스 음영의 형태로 장 폐쇄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폐쇄와 소통이 반복되는 경우 소장 조영술이나 대장 조영술, 또는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막힌 부분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2. 치료
1) 금식 및 보존적 치료(consevative treatment)
장 폐쇄가 의심되면 가장 중요한 치료는 금식입니다. 또한 구토가 동반될 경우 위내용물에 포함된 전해질이 흡수되지 않고 손실됨으로서 탈수 및 체액 내 전해질의 변화가 오기 때문에 수액요법과 더불어 전해질 보충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장 유착에 의한 부분 장 폐쇄는 금식과 비위관의 삽입만으로도 치료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비위관은 콧구멍을 통하여 삽입하고 그 끝은 위에 위치하여 위에 쌓이는 분비물이나 액체 등을 바깥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만성적으로 반복되거나 복통이 수 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 1-2일 수액치료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시 수술을 하여 유착된 장을 분리시키는 수술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시일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환자에 따라 수일동안 보존적인 치료 후 회복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복부 수술 후 장유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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