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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니입니다^^

오늘은 집단 따돌림의 해결 및 예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돌림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초기 대응, 지속적인 관심 및 전문적인 개입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피해자나 가해자의 부모, 담임교사 및 학교당국, 상담전문가 및 의료인이 적절한 역할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을 연구해 온 학자들은, 어렸을 때 따돌림의 희생자가 되었던 아이들은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지장을 받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말합니다. 즉, 따돌림을 받았던 아이들은 어른이 되었을 때 문제행동에 더 많이 노출되거나, 실업률이 더 높고, 정신건강 관련 문제를 더 경험하게 됩니다.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피해학생은 따돌림이 시작되면 학교에 가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또한 밤에 악몽을 꾸거나 몸이 아프다고 하는데, 특히 머리와 배가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그리고 피해학생은 정서적으로 종종 비참한 기분을 느끼고 자신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가지면서 자신이 못났기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결국 집중력이 손상되고, 최종적으로 학업 성취에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피해학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자신감과 자기존중감이 저하됩니다. 그리고 부모나 교사에 대한 신뢰감도 잃게 되고 고립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피해학생이 따돌림 상황에 장기간 놓이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동성뿐만 아니라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자신감이나 대인관계 기술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돌림은 청소년들에게 다음과 같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 우울, 불안, 피해의식 등 심리적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성과 사귀는 데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개념이 부정적이고, 누구보다 더 우울할 가능성이 큽니다.
타인을 신뢰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학업성취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취업실패와 같은 진로 문제 를 경험할 가능성이 큽니다.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1. 교사의 역할

담임교사는 일차적으로 피해학생이 학급 내에 있는지 수시로 관찰해야 합니다. 따돌림은 은밀히 일어나기 때문에 교사가 관심을 갖고 알아보지 않는 이상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돌림 연구자들과 교사들에 따르면, 따돌림 피해자들은 학교에서 다음과 같은 단서들로 식별된다고 합니다.
반복적으로 희롱을 당하고 별명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조롱, 위협, 멸시, 협박을 당하고 지시나 지배를 받고 굴복합니다.
웃음거리가 되거나 비웃음을 받습니다.
꼬집히고, 다른 아이들로부터 툭툭 맞으며, 밀쳐지고, 주먹으로 맞고, 발로 차입니다. 체육복이나 교복 뒤에 낙서를 당하거나 만년필이나 연필로 찍힘을 당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자신을 적절하게 방어하지 못합니다.
흉내 내기와 같은 일들을 당합니다.
피해를 당하면 울거나 전혀 방어하지 못합니다.
책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돈이나 다른 물건들을 빼앗기고 훼손당합니다.
멍이 들고 상처가 나고 베이고 긁히며, 또는 옷이 찢어지는데 설명을 못합니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혼자 있고, 같은 반에 친한 친구가 한 명도 없습니다.
팀으로 협동 수업이나 게임을 할 때, 맨 마지막으로 팀에 끼입니다.
수업시간에 거의 발표를 안 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울해 보이고 자주 눈물을 글썽거립니다.
학교 성적이 갑자기 또는 서서히 떨어집니다.

따돌림 피해학생들은 자신이 당하고 있는 일을 부모나 교사에게 알리게 될 경우 그 사실이 가해 학생들에게 밝혀지면 ‘고자질’을 했다고 더 심한 따돌림을 당할 것이라는 공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학생이 교사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면, 교사는 먼저 학생이 그동안 당했을 심리적 고통과 현재 처한 어려운 입장을 충분히 공감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피해학생을 안심시켜서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담임교사가 피해학생의 말을 공감적으로 경청하면 피해학생은 점차 자신이 겪었던 많은 얘기들을 꺼내 놓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사가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신체적·정신적 피해정도를 가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이후 가해학생, 목격자가 될 수 있는 학급원, 피해자 및 가해자의 부모와 차례로 면담을 실시해야 합니다.


따돌림 상황이 발견되고 관련 조사가 끝났으면 따돌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따돌림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모둠활동, 전체 토론, 역할놀이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해서 학습상황을 알 수 있는 질문지를 실시합니다. 학급도우미를 임명하여 향후 따돌림 발생을 인지하고 필요시에는 개입하여 도움을 주게 할 수 있습니다.


담임교사가 사태를 파악했을 때 그 사안이 경미하여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가 따돌림 사건을 혼자서 처리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안이 교사 혼자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이 들면, 가장 가깝게는 학교의 전문상담교사나 순회상담교사를 활용하여 자문이나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좋니다. 또는 각 학교마다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사건을 의뢰할 수도 있습니다. 피해학생의 신체적 폭력정도가 심각한 경우나 심리적 상처가 커서 우울, 불안, 공포, 피해의식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전문적 진단과 상담을 받도록 의뢰합니다.

2. 부모의 역할

피해학생이 교사와 마찬가지로 부모에게 따돌림 사실을 털어놓으려고 할 때에는 수치심을 느낍니다. 또, 고자질을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문제가 오히려 악화되지 않을까 주저하게 됩니다. 피해학생이 사실을 털어놓는다는 것은 이제껏 대처하려고 충분히 노력해 왔으나 잘 되지 않아 도움을 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냥 참고 의연하게 대처하라든가 내가 책임질 테니 주먹을 날리라는 식의 대응은 아이가 겁쟁이라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부모가 생각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상당수의 부모는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는지 눈치조차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항목들은 가정에서 따돌림 피해자들이 보이는 태도입니다.
옷이 찢어지거나 엉망이 되는 경우가 있다.
책이나 학용품이 자주 망가지거나 없어진다.
멍이 들거나 상처가 있는데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친구들을 집으로 거의 데려오지 않고, 친구들 집에 놀러가는 일도 없다.
밖에 나가 놀려고 하지 않는다.
친구들로부터 전화가 안 오고, 전화가 와도 부적절하게 받는다.
학교에 가는 것을 꺼리고, 식욕이 없으며, 머리나 배가(특히 아침에) 반복적으로 아프다.
전학가고 싶다는 말을 한다.
등교나 하교할 때 다른 아이들이 지나는 길이 아닌 ‘엉뚱한 노선’을 택한다.
악몽을 꾸면서 잠을 설치고, 꿈을 꾸면서 운다.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고, 성적이 떨어진다.
불행하고, 슬프고, 우울해 보이거나, 짜증을 부리고 갑자기 화를 내는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가족들에게 공연히 돈을 요구하거나 훔친다(폭력학생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하여).

피해학생의 부모는 다음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먼저 피해학생의 부모는 피해 사실을 알았을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며, 자녀에게 문제를 끝까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향후 자녀에게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따돌림 피해를 당한 자녀에게 신체적 상처가 있는 경우, 향후 법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으므로 의사(외과, 신경정신과)의 진단서를 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의 말을 잘 들은 후 담임교사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때 따돌림의 원인, 피해상황, 가해자 특성에 대해 확실히 파악한 후에 상담을 합니다.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부모가 원하는 것을 정한 후에 학교에 요구하도록 합니다(공개사과, 재발방지, 피해보상, 전학 등). 따돌림 피해 사실이 인정된 경우, 담임교사를 통해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가 가해 사실을 인정하도록 하며, 가해자 및 그 부모에게 사과를 받고 다시는 따돌리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가해학생의 사과나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은 향후 아이의 정서적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해학생의 부모가 가해학생이나 가해학생 부모을 직접 만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후에 피해학생이 학교에서 가해학생을 만났을 때 가해학생으로부터 마마보이라 불리며 2차 따돌림을 당할 수 있기 때문니다. 그리고 가해자 부모와는 싸움이 일어날 확률이 많습니다. 만일 가해자의 부모를 만날 경우 감정적인 대응은 금물입니다.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가해자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전달한 다음 시정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해서 빨리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이때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후로도 피해학생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일이 생겼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주변의 믿을 만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이해시켜야 합니다. 만약 문제가 해결된 후에도 자녀가 학교 등교를 거부하고 전학을 강력하게 요구할 경우에는 전학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자녀에게, 자신이 노력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고자질이 아니며, 그것은 몸이 아파 참고 있다가 병원에 가는 것과 같다고 하여 같은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꼭 도움을 요청하라고 설득해야 합니다. 문제가 종결된 후에도 자녀가 따돌림을 받게 된 원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부모가 잘못 지도 한 것이 있는지 반성하고 고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가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느낄 경우 전문상담원, 의사, 변호사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3. 예방법
 학교 상담부 활동을 다각적으로 활성화한다(각 학급에 대한 설문조사, 인성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의 실시 등).
또래상담원을 구성하여 학생 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 상담실이 학생들의 안식처와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만들며, 학생들의 비밀을 보장한다.
학급회의 시간에 집단 따돌림에 대한 토의를 실시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집단 따돌림이 잘못된 행동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 교사가 없는 시간(점심시간, 쉬는 시간, 직원조회시간, 방과 후 등)에 교사, 학부모가 당번을 정해 교실을 돌아보도록 한다. 교사가 학생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편견을 갖고 있다면 이를 시정하도록 한다.
오늘은 이렇게 집단 따돌림의 해결 및 예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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