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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니입니다^^

 

이전 포스팅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갑상선을 병명으로 오인하여 갑상선에 병이 있다고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갑상선에 걸렸다 또는 나는 갑상선이다 라는 표현을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갑상선이라는 용어가 생소하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이라는 명칭은 목의 한가운데에 튀어 나와 있는 갑상연골에 가까이 위치한 데에서 유례합니다. 순우리말 용어로는 방패샘 이라고도 하는데, 실제 갑상선은 방패 모양이 아니라 기도를 중심으로 나비가 날개를 펴고 앉아 있는 모양입니다. 정상인은 겉에서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속도를 조절하는 일을 하므로 갑상선호르몬이 정도에 따라 증상이 거의 없는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심해 혼수상태에 빠지는 점액수종 혼수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인 경우 혈액검사에서 갑상선호르몬은 정상이고 갑상선 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만 약간 높게 나오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더 심해지면 갑상선호르몬은 정상보다 낮고, 갑상선자극호르몬은 정상보다 높아지게 됩니다. 드물게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의 기능이 낮아져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는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인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 및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모두 낮게 나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라고 하는 기관의 이상으로 인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질환으로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입니다.  그 외에 갑상선의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거나, 방사성요오드 치료로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 아주 드물게 선천적으로 갑상선이 없는 상태로 태어나거나 갑상선호르몬의 생산 과정에 문제가 있는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도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었다가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저절로 정상 갑상선 기능으로 회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를 위해 갑상선제를 복용하는 중에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거나, 요오드의 결핍 또는 과다 섭취에 의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요오드는 해조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실제로 초ㅚ근 우리나라에서는 해조류를 주재료로 한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후 일시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한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아급성 갑상선염이나 산후 갑상선염에서도 경과 중에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었다가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면 아무런 증상이 없어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가면역성 염증이 지속되어 갑상선이 어느 정도 이상 파괴되면 갑사선기능저하증이 생겨 온 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이때부터는 갑상선호르몬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약을 먹어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 되면 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렇듯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자가면역성 반응에 의해  서서히 일어나므로 병의 진행에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많이 발생합니다. 갑상선을 전부 또는 이루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거나 갑상선을 파괴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 또는 경부 방사선 조사를 받은 후에는 치료 직후 또는 수 년 이상의 시간이 경과된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

1.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2.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3. 산후 갑상선염

4. 갑상선 제거 수술, 방사성요오드 치료, 방사선치료.

5. 항갑상선제 치료.

6. 요오드 과잉.

7. 선천적 갑상선호르몬 생산 장애, 갑상선 발육 부진.

8.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9. 뇌하수체 종양.

10. 쉬현증후군.

11. 뇌하수체 수술, 방사선 치료, 외상 등.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면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1. 의욕상실.

2. 체온이 낮아져 추위를 심하게 탐.

3. 얼굴이 붓고 피부가 차고 건조해짐.

4. 입맛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함.

대다수 환자들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오랜 기간에 거쳐 서서히 진행되면서 기운이 없고 쉽게 피곤하거나 추위를 타는 등 막연한 증상이 나타나며 갑상선 질환이 있다고 자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인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위에 열거한 증상이 있거나, 과거에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검사를 해보면 갑상선호르몬은 감소해 있고, 갑상선을 조절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은 증가되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경우에는 혈액검사에서 삽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양성으로 나옵니다.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갑상선 스캔에서는 동위원소 섭취가 불규칙하며 대칭으로 커진 갑상선을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우리 몸의 대사를 정사으로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갑성선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이므로 모자라는 만큼의 호르몬은 약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갑성선호르몬제는 오래 복용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될 정도로 용량을 조절하면 아무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러한 적정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갑성선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6~8주 후에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 결과 기능이 정상으로 나오면 복용하고 있는 용량 그대로 유지하면 됩니다. 갑성산기능이 정상보다 낮게 나오면 갑상선호르몬제의 용량을 높이고 높게 나오면 호르몬제의 용량을 낮춥니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 되면 갑상선종도 작아지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동안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였거나 방사성요오드치료에 의해 갑성선이 파괴된 경우에는 영구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므로 평생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1년에 한번씩 혈액검사로 갑상선 기능이 계속 정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그러나 약을 중단하였을 때는 다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면 그 때는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의 용량이 정해져 계속 복용하는 중이더라도 최소한 1년에 한번 씩은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유의할 점은 스스로 약 복용을 중지하거나 지속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못해 증상에 관계없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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